그동안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비정상이지만 정상입니다라는 브런치를 처음 시작할 때는 많이 우울했습니다.
좋든 싫든 우울이라는 감정은 저를 글 쓰게 만들었고 저는 그 글들이 나름 마음에 들었습니다.
그리고 시간이 흐른 지금은.. 저의 우울증이 많이 호전되었습니다.
병원에서도 의사 선생님과 약을 끊으려고 시도 중입니다.
그래서 이 브런치 북의 연재를 종료하려 합니다.
현재 우울하지 않은 것이 첫 번째 이유라면
두 번째 이유는 과거의 우울을 돌아볼 자신이 아직은 없기 때문입니다.
사실 과거의 일기를 다 파헤쳐 쓰자면 쓸 재료들이 넘쳐나기는 하지만 왠지.. 현재는 그럴 자신이 없습니다.
과거의 상자를 여는 게 꼭 저에게는 판도라의 상자처럼 느껴지더군요.
그렇기에 여기까지 연재를 하는 게 맞다고 생각합니다.
그동안 너무나도 정신없던 이 글을 읽어준 독자 여러분께 감사드립니다.
연재도 뒤죽박죽 자기 마음대로였던 글이고 내용도 앞뒤가 안 맞을 때가 많았던 아주 날것의 글을
읽어주신 독자 여러분께 너무나도 감사할 따름입니다.
앞으로는 영화 감상문 '보고 또 보고'로 연재를 이어갈 예정입니다.
지금까지 읽어주신 분들께 다시 한번 감사의 마음을 전합니다.
2026년 올 한 해 모두 평안하시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