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런치 작가되기 & 뉴욕 인턴 기록 프로젝트

by 버블림

이 글은 서울대학교 연합전공 정보문화학의 [산학연구실습] 수업에서 진행하고 있는 나의 Capstone Project <브런치 작가되기> 를 설명하는 글이자 출사표이다. [산학연구실습]은 대학생활동안 진행한 프로젝트와 경험들을 정리하는 포트폴리오를 제작하고 스스로의 커리어에 도움이 되는 개인 프로젝트를 실행하는 일종의 진로탐색 수업이자 졸업논문 대체과정이다. 보통 희망하는 직무, 진로와 관련한 프로젝트를 하기 마련이고 서비스 기획자를 꿈꾸는 나 역시 UX/UI 리디자인이나 서비스기획 등의 프로젝트를 계획중이었다. 하지만 찍먹만 해보려던 상반기 취준이 생각보다 본격적으로 접어들면서 계획했던대로 큰 볼륨의 프로젝트는 진행하기 어려워졌고, 결국 최대한 간단하되 의미있는 프로젝트를 하기로 했다. 한마디로 날로 먹겠다는.. 교수님께는 참 죄송하면서도 멋지고 의미있는 프로젝트를 하겠다는 다른 사람들을 보기가 민망하지만 어쩔 수 없다.


나는 2024년 미국의 필라델피아에서 6개월간 교환학생을 하고, 이후 뉴욕에서 다시 6개월 동안 거주하며 부동산 스타트업에서 기획자로 인턴을 했다. 이 1년은 분명히 행복한 시간이었지만 동시에 내 커리어와 인생에 관한 많은 고민을 안겨주었던 힘든 시기였고, 실제로 내 가치관을 크게 바꿔놓았다. 물론 취준하면서 다시 바뀐 부분도 있지만. 어쨌든 이런 고민을 그냥 흘려보내지 말고 어디에라도 적고 남겨놓으면 좋겠다 싶었는데, 미루고 미루다가 이번 프로젝트를 계기로 기록해보기로 했다. 아무리 게으른 나라도 과제라는 강제성이 부여되면 쓰겠지. 그래서 브런치에 글을 쓰고 작가신청을 해 웹에 게시하는 프로젝트를 교수님께 말씀드렸고, 흔쾌히 승인을 해주셔서 이렇게 글을 쓰게 되었다.


처음에는 당당하게 총 20편 이상의 글을 쓰겠다고 적었다. 하지만 바쁜 취준에 치이다 보니 말도 안 되는 양이라는걸 깨닫고 곧바로 수정했다. 시간도 생각보다 너무 오래 걸리고, 남들이 본다고 생각하니 더 부담이 됐다. 내가 특히 글을 쓸 때 초안과 최종안의 퀄리티 차이가 심한데, 데드라인이 있는 과제와 다르게 이 글들은 언제든지 수정이 가능하니 맘에 안 드는 부분을 계속해서 고치게 된다. 어쨌든 현재는 매주 1편씩, 5월 중순부터는 2편씩 글을 써서 총 10편 이상의 글을 써낼 계획이다. 그리고 브런치에 작가신청을 해 승인되어 다른 사람들이 볼 수 있게끔 하는 것이 최종 목표인데, 만약 작가신청이 끝까지 반려될 경우 네이버 블로그나 티스토리 등 다른 플랫폼을 활용해 게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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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는 내가 미국에 있을 때 나중에 글로 쓰면 좋겠다 싶은 소재를 생각날 때마다 적어놓은 리스트이다. 보이는 것보다 더 많고, 교수님께서도 이 리스트를 보시고 프로젝트에 동의하셨다. 하지만 저렇게 중구난방으로 쓸 순 없으니 크게 묶어서 정리해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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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충 이 정도? 물론 급하게 정리한거라 언제든지 바뀔 수 있다. 수업에서 프로젝트 계획을 발표하면서 글 쓰는 빈도가 높아지면 '아 저분은 취준이 잘 안풀렸나보다..' 라고 생각하면 된다고 우스갯소리를 했었는데, 취준 결과와는 상관없이 글이 많진 않을 것 같다. 왜 쓸데없는 소리를 해선.. 아무튼 열심히 해볼테니 앞으로의 글들과 내 취준 결과도 기대해주시길!


(2025.04.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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