꿰매기 배틀(나 4 바늘 아들 10 바늘)
왜 나는 이렇게 일이 팡팡 터질까
헛웃음이 난다.
오늘 우주가 머리를 다쳐서 10 바늘을 꿰맸다.
불과 한 달 전 나는 눈썹 위를 다쳐서 4 바늘을 꿰맸는데...
모전자전인가
나도 다쳤을 때 엄청 바보 같아서 이불킥을 했는데
우주도 어찌나 자기가 바보 같다며 화를 내는지..
근데 엄마한테 짜증은 내지 말아라
아니 친구들하고 축구를 하다가 친구 이마와 우주 머리가
부딪혔는데 우주 머리에서 피가 나다니...
친구 이마 강철 이마?
친구 엄마가 나에게 전화드려 죄송하다고
해야 하는 거 아니냐고 했단다.
친구들끼리 놀다가 그런 걸 뭘 또 전화까지 주신다고 하는지..
그래도 마음 써 주신 것만으로 도 너무 감사하다.
그러고 보니 3주 전 졸업 사진 찍는다고
탈색하고 치타머리로 특수염색하고
두피 찢어질 듯이 힘들었을 텐데
이번엔 꿰매기까지
주인 잘 못 만나서 고생이구나
아들 키우는 게 참 헛웃음이 참 많이 나온다.
나만 그런 게 아니겠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