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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부부부 Apr 22. 2024

부부부

부를 향한 부부의 부지런한 기록

부부부

부부부는 고등어 고양이와 함께 사는 30대 초반의 신혼부부이다. 우리는 둘 다 남들과 다를 게 없는 평범한 직장인이며, 지극히 평범한 일상을 살아가고 있다. 지금 우리는 인생, 삶, 가치관, 경제관념, 취미 등 매일 고민하고 대화하며 함께 미래를 그려나가고 있다. 서로의 취향, 소비, 일상, 가치관도 점점 닮아가고 있다. 특별한 경험보다 일상적인 행복을, 명품보다 소중한 시간을, 바깥 음식보다 함께 만든 식사를 즐긴다.


우리는 함께할 수 있는 시간을 늘리고 싶다. 우리에게 필요한 시간은 어느 정도 금전적 여유가 뒷받침이 돼야 함을 깨닫고 있다. 그렇게 생긴 금전적 목표가 있다. 자산을 축적하고 늘려가는 과정을 통해 부를 이루고 싶고, 목표를 이루고 싶다. 혼자가 아닌 함께 이루고 싶다. 힘들고 긴 시간을 함께 성취를 맛보며, 우리의 성장을 기록하고 싶다. 부부부는 부를 향해 달려 나가는 우리 부부의 부지런한 일상을 기록하며 성취와 성장을 이야기를 담고 싶다.




극도로 편안한 삶

우리 부부의 궁극적인 방향이다.


글을 작성하고 있는 주말 오후의 따뜻한 날씨. 나른하고 한적한 카페에서 글을 작성하고 있는 지금의 우리는 너무 편안하고 행복하다. 하지만 지속성 없는 불편한 행복이라는 생각이 자꾸 든다. 주말이 끝나가는 신호 뒤에는 월요일이라는 직장인의 늪이 기다리고 있다. 어쩌면 주 2일이라도 쉴 수 있는 직장인의 배부른 소리로 들릴 수 있다. 하지만 우리는 매일 많은 시간을 함께하고 싶다. 오늘의 행복과 여유를 영속화하고 싶다.


우리가 생각하는 극도로 편안한 삶은 생각할수록 정말 어렵다. 적어도 어느 정도의 부와 함께 지혜, 그리고 건강이 함께 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이 모든 것은 대한민국에서 직장인으로 살아가는 우리에게 결코 쉽게 주어지지 않는다. 나만 노력한다고 모든 것을 이룰 수 있는 것도 아니다. 운도 따라야 하고 주변 이해관계자로부터 많은 도움도 필요하다. 하지만 성장하고자 하는 의지와 실천은 모든 위기를 이겨낼 수 있다고 생각한다. 작은 발 큰 발 계속 앞으로 내딛다 보면 어느새 정상이 보일 것이라 생각한다. 지친 몸과 마음은 한 번씩 뒤돌아 달래더라도, 스스로에 대한 성장은 결코 멈춰서 안 된다.


우리는 미래의 시간을 현재의 돈으로 사고자 한다. 적지 않은 돈이 필요하다. 적지 않은 노동도 필요하다. 정신적, 육체적 고통이 따를 수 있다. 하지만 끊임없이 공부하고 기록하고 실천으로 옮기는 부지런한 일상을 살아가다 보면 어느새 인생을 즐기고 있는 우리의 모습을 발견할 것 같다는 기대에 부푼다. 그렇게 삶을 살아가는 지혜를 쌓고 있을 것 같다. 그리고 건강한 일상에서 단단한 성인으로 성장해 있을 것 같다.


극도로 편안한 삶은 정말 어려울 것 같지만, 그렇게 찾아올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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