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행자 - 자청]

세상의 5퍼센트로 올라서는 방법

by 버켓노트



역행자(표지) - 출처: 구글

2022. 9. 28 ~ 2022. 10. 4


회사 엘리베이터엔 늘 현재의 베스트셀러 5개를 소개해주는 광고화면이 재생된다.

그곳의 1위 자리에서 팔짱끼고 나를 바라보는 작가의 자신감있는 포즈에서 '역행자'라는 책에 호기심이 생겼다.


이 책에서는 세상이 95퍼센트의 '순리자'와 5퍼센트의 '역행자'로 이루어졌다고 설명한다.


세상은 95퍼센트의 순리자와 5퍼센트의 역행자로 이루어져 있다 - 역행자
역행자와 순리자의 피라미드 - 출처: 알라딘



순리자와 역행자? 대체 무슨 말인가.

간단하게는 아래와 같다.

순리자는 본인이 태어난 유전자와 환경대로 말 그대로 순리에 맞게 살아가는 사람.

역행자는 본래의 운명을 거슬러 변화하고 성장하는 사람.


이것은 피라미드 형태로 묘사되어 5퍼센트의 역행자는 95퍼센트의 순리자를 병사 혹은 양분으로 사용한다.(그렇다는 것이 그들을 핍박하거나 빼앗는다는 의미는 아니다)


이 책을 읽고 나에게 남은 것을 아래와 같이 정리해보고자 한다.


나에게 남은 것
1. 사람은 기버, 매처, 테이커로 분류된다. (People are classified as givers, matchers, and takers)


기버(Giver): 남에게 주는 사람. 퍼주는 사람. 이 부류는 세상을 이루는 피라미드에서 가장 가난한 축에 속하며 동시에 가장 부유한 위치에도 존재한다. 세상에 이로운 존재이지만 성공모델로 삼기에는 많은 고민과 노력이 필요하다.


매처(Macher): 받은만큼 돌려주는 사람. 받은만큼'만' 돌려주는 사람일 수도 있고, 받은만큼'이라도'돌려주는 사람일 수도 있다. 손해보기 싫어하는 세대가 많은 지금에 가장 최적화된 부류가 아닐까.


테이커(Taker): 가져가기만 하는 사람. 개인적으로 이 부류 중에서도 악질은 '이 사람은 나를 도와주면서 자기만족을 느끼는 사람이야', '나는 이 사람에게 도움을 받지만, 이 사람도 나 때문에 늘 행복하잖아? 그러니까 이건 정당해'라고 하는 쪽이 아닐까 싶다.


기버 이론_역행자는 1을 받으면 2를 준다 - 역행자

2. 22전략 (22 Strategy)


22전략 / 2년간 2시간씩의 글쓰기와 독서


1만시간의 법칙이였던가. 한때 유행이였던 그것이 방법론적으로 진화한 버전이라고 생각된다.

하지만 이 책에서 설명하는 22전략은 경험에서 우러나온 자기서술식의 조언이기에 나에게 깊이 와닿았다.

때문에 이 책으로 나의 독서와 글쓰기를 시작해보고자 한다(본 글도 그 활동의 일환이다).

이것은 근육을 기르는 루틴과 같이 뇌 최적화를 위한 루틴으로 작용할 것이다.


22전략이란 별게 아니다. 2년간, 매일 2시간씩 책을 읽고 글을 쓰는 걸 말한다. 나는 이 덕분에 뇌를 개발시킬 수 있었다. / 역행자 - 자청

3. 타이탄의 도구 (Tools of the Titans)


분야에 대한 전문성의 정도를 표현하는 말로 '제너럴리스트(Generalist)'와 '스페셜리스트(Specialist)'가 있다.


한 분야에 특출한 재능 혹은 업무성과도를 보이는 '스페셜리스트',

평균 정도의 퍼포먼스이지만 여러 분야에 활동이 가능한 '제너럴리스트'


당신은 어느쪽인가?


나는 단연코 제너럴리스트이다. 스페셜리스트로 나아가보려고 마음을 먹어본 적도 있지만, 오래 가지 못했다. 전문가가 되기 위한 계획을 세우는 단계에서 지쳐버리는 완벽주의 게으름뱅이인 나로서는 스페셜리스트의 길은 신년에 다이어리에 적으며 시작하는 일주일짜리 다짐과 같았으니까.


하지만 다행히도 내겐 어떤 일이건 평균까지 도달하는 시간이 짧다는 장점이 있었다. 이것또한 내 게으른 성미 때문인데, 새로운 일을 시작할 때에 그 일이 으레 이루어지는 과정에서 불편한 것을 빠르게 찾고 내 입맛에 맞게 바꾸고 관리하기 때문이다.


당신이 어느쪽인지는 충분한 자기 객관화의 시간을 거쳐서 판단하길 바란다.

어느쪽이 맞다고 판단하건 그게 현실도피와 자의식 과잉때문에 이루어져선 안된다.


다시 본론으로 돌아와서 그렇다면 내 성향인 제너럴리스트의 평범한, 혹은 평균 이하의 인간이 역행자로 올라서기 위해선 무엇을 해야 하는가.

고만고만한 재능들을 융합시켜 특별한 존재로 거듭나는 것이다.

이 책에서는 이런 사례를 들어 설득력을 높힌다.


스콧 애덤스는 수없이 실패를 거듭해온 사람이었다. 그러다 만화 <딜버트>로 메가 히트를 치게 된다. 세계 2000여 개의 신문에서 연재될 정도였다. 어떻게 이런 성공이 가능했을까? 그림 실력이 좋아서? '딜버트'로 검색해 보면 알겠지만, 엄청난 그림 실력이 필요한 만화가 아니다. 그냥 직장생활을 풍자한 신문 만화다. 그러면 운이었을까? 아니다. 만화를 보면 알겠지만, 직장인이라면 낄낄거릴 수밖에 없도록 현실을 아주 잘 잡아낸다. 그게 핵심이다. 애덤스는 그림을 제일 잘 그리는 사람도 아니고 그렇다고 직장에 평생 뼈를 묻었던 사람도 아니다. 그가 가진 능력들은 고작 B정도에 해당하는 레벨이었다. 이것들이 합쳐지면서 그는 '직장 만화의 신'으로 거듭난다. - 역행자



딜버트 - 출처: 나무위키


내가 생각하는 나의 재능으로는 적당한 그림실력, 적당한 글쓰기와 말하기 능력, 일이나 사물에서 불편함을 찾아내는 능력이 있다.


나는 앞으로 이 세가지 능력을 융합하여 블로그, 트위터, 인스타그램, 유튜브를 시작할 것이다.


하지만 장점으로 융합하기 전에는 늘 자신의 단점이, 유전자에 각인된 겁쟁이 세포가 자신의 발목을 잡지 않도록 주의하라. 나의 경우에는 생각하는 것으로 이미 반은 이룬줄 아는 착각하는 경향이 있으므로 이것을 업무와 같이 주 1회 업로드를 기본으로 할 것이다(그것이 블로그, 트위터, 인스타그램, 트위터, 유튜브 중 어느것이 되었건).


이것이 타이탄의 도구가 될 지, 초보자용 나무 막대기가 될 지는 두고 볼 일이다.



한줄평 / 평범남이 이기는 방법은 따로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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