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

[영화] 반도

by 정요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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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의 세상은 한 시가 다르게 변하고 있다. 어제의 신제품이 오늘의 유물이 되는 세상이다. 그래서 그런지 가끔 아주 가끔은 이 세상이 아주 단조로운 세상이었으면 하는 때가 있다. 다이나믹하지 않고, 특별하지 않으며, 반복적인 일들이 지속되는 그런 세상말이다. 나의 신세계는 그런 신세계일지 모른다. 이번 영화 반도를 보면서, 마지막 부분의 대사에서 느낀바이다.


*내가 반한 대사들


오케이, 아임오케이. 이 지옥에서 꼭 꺼내주고 싶었는데...

아니야, 우리 가족이 같이 있었는데 왜 지옥이에요...

미안해 이런 세상에서 살게 해서


그녀는 상식적인 선택을 하는 거야. 모두를 위한 최선이야

상식같은 소리하고 있네. 너 시도는 해봤냐? ...
너도 괴롭잖아. 그냥 포기해버렸으니까

우리 엄마 구해야 된다고!

아저씨가 엄마 데리고 올께. 여기서 기다려

엄마 뛰어


몇 시간 뒤면 새로운 세상이 기다리고 있을 거야

제가 있던 세상도 나쁘지 않았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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