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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부

[영화] 우아한 거짓말

by 정요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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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내가 반한 대사들


사과하실거면 하지 마세요. 말로 하는 사과는요 용서가 가능할 때 하는 겁니다. 받을 수 없는 사과를 받으면 억장에 꽂혀요. 게다가 사과받을 생각이 전혀 없는 사람한테 하는 건 아니지. 그건 자기 숨을 구멍 파놓고 장난치는 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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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모가 똑바로 안 살면 그 업이 자식한테 간다더니... 피한다고 피해질 사람 없고 막는다고 막아질 사람 없어. 뭐 대단한 사람 모양 다 용서하고 사랑할 필요도 없고. 미우면 미운대로 좋으면 좋은 대로 그거면 충분해 그렇게 사는 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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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 지내고 있지? 지나고보니 아무것도 아니지? 고마워 잘 견뎌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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