몸 건강, 마음 건강

[책] 괴짜탐정의 사건노트5

by 정요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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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둘째 아이와 함께 한 다섯번째 프로젝트 *


건강한 몸에 건강한 정신이 깃든 다고 했다. 공부를 잘 해서, 훌륭한 사람이 되는 것도 좋지만 그 전에 몸 건강, 마음 건강 했으면 한다. 한가지 더 덧붙이자면 태명(다움이) 처럼 그렇게 성장했으면 하는 바람이다. 그렇게 너답게...



* 내가 반한 글귀들


저주는 무슨 저주? 애당초 이 세상에 그런 건 존재하지 않아. 자기 몸은 스스로 조절하는 거지 -29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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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에서 사람들에게 열하루 동안 잠을 재우지 않는 실험을 한 적 있습니다. 사흘째 되던 날 피실험자들에게 환각과 환청이 일어났는데 겉으로는 별다른 이상을 보이지 않았답니다. 다시 말해서 몸은 잠을 자지 않아도 괜찮지만, 뇌는 잠을 자지 않으면 뇌 기능에 이상이 온다는 거죠. ... 즉 극도의 수면 부족이 계속되면 인간의 뇌는 몸과 상관 없이 잠들어 버리는 경우가 있다는 겁니다. -30, 31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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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실? 단어는 정확히 쓰시오. 당신이 돌아가려는 곳은 현실세계가 아니오. 현실이라고 믿고 있는 세계지. .. 좀 더 정확히 말하면 현실이라 믿었던 세계. -224, 225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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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변을 둘러보면 옛날에는 자신이 어린아이였다는 사실을 까먹는 어른들이 수없이 많다. 하지만 교수님은 자신에게 어린시절이 있었다는 사실을 기억하고 있다.(아니, 어쩌면 어른이 되었다는 사실을 자각하지 못하는 것일 수도 있지만...) 그래서 교수님은 아기 입장에서 생각할 수 있는 거다.아이가 어떤 상황에서 어떤 일에 상처 받을지. 아이가 아떤 것을 바라는지 교수님은 자기의 일처럼 느낄 수 있는 것이다. 아이는 영원히 아이인 채로 있을 수 없다. 언젠가는 어른이 된다. 하지만... 교수님은 행복한 어린 시절을 보낸 다음 어른이 되길 간절히 바라는 거다. -271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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