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유

[영화] 카모메 식당

by 정요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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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에는 순간 순간 쉼이 필요하다. 항상 100미터를 달리는 것 처럼 살 수 없다. 특별한 것 없지만 그래서 더 편안했던 영화였다.



내가 반한 대사들


좋아 보여요. 하고 싶은 일 하고 사는 거/ 하기 싫은 일을 안할 뿐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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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용하지만 친절하고 언제나 여유로운 사람들 핀란드 사람들은 다 그런 줄 알았어요. 근데 슬픈 사람도 있네요/ 당연하죠. 어디에 가든 슬픈 사람도 있고 외로운 사람도 있는 법아니겠어요?/ 세상이 끝나는 날엔 꼭 불러 줘야 해요/ 예약해 둘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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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에서 핀란드 뉴스가 나왔어요 ... 에어 기타 대회요. 그걸 보고 반해 버렸죠. ... 기타 없이 흉내로만 연주하는 거예요. ... 그거 말고도 부인 업고 달리기, 핸드폰 멀리 던지기, 사우나에서 오래 참기. 그런 거에 열 올리는 사람들이 좋아 보이더라구요. 어딘지 여유가 있어 보이고, 쓸데없는 일에 얽매이지 않고 느긋하게 사는 인생, 그래서 오게 됐어요. 특별히 목적도 없이/ 머무시는 동안 느긋하게 지내시면 되겠네요/ 근데 그러는 것도 쉬운 일은 아니죠/ 그건 그래요. 뭐든 할 일을 찾게 되죠/ 여기 사람들은 왜 이렇게 여유로워 보일까요? ... // 숲이에요/ 숲요?// 숲이 있거든요// 숲에 다녀올게요. 커피 잘 마셨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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