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이터널 선샤인
만약 상처로 인해 어느 일부분의 기억만을 지울 수 있다면, 대부분의 사람들은 그 상처와 아픔을 지워버릴 것이다. 그런데, 그 기억을 지워 버린다면 그 기억의 치유는 영영 불가능 해 질 것이라고 생각한다. 결과만 남은 기억이니까 말이다. 그래서 아픈 기억도 아픈기억데로, 상처일지라도 그대로 놔두어야 한다. 이 다음에 치유할 수 있도록 말이다.
망각하는 자는 복이 있나니 자기 실수조차 잊기 때문이다.
니체가 한 말이야. 선과 악을 넘어서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