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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라진 옛날

[영화] 사라진 시간

by 정요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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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까지의 내 삶 모두가 부정되었다면, 그 삶이, 내 자신에대해 얼마나 폭폭(답답)할까? 무엇을 어떻게 할 수 있을까? 꿈이었으면 하겠지만 그것도 아니라면... 그리고 매일 매일 그 일이 반복된다면, 폭폭함의 연속일진데.. 부정된 삶으로 살아가든지 아니면 그 삶을 끝내는 수 밖에는 없을 것이다. 영화속에서조차 결말없이 제대로 말해 주지 않았다. 그래서 박 선생님은 어쨌다는 것인지...


*내가 반한 대사들


악몽은 가장 무서운 순간에 깨어난다 뭐, 이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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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래 아는 게 별로 없어, 사람은. 나도 아무것도 모르고 살았어/ 내가, 내가 알고 싶은 건 딱 하나, 어? 왜 내를 다른 사람으로 살라고 하느냔 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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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은 사라진 옛날이 있어요. 어느 날 갑자기 옛날이 다 사라지고 이거 하나 남았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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