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book] 레몬첼로 도서관; 도서관 올림픽
레몬첼로 도서관: 도서관 올림픽 / 저자 크리스 그라번스타인 / 번역 정회성 / 출판 사파리 / 발행 2019
얼마전 둘째 아이가 학교 도서관에서 빌려온 책인데, 결국 나만 읽게 된 책이다. 제목에 끌려 읽었는데, 도서관에서 벌어질 수 있는 올림픽이란 무엇일까? 를 궁금해 하며 읽었다. 레몬첼로 도서관에서 일어난 도서관 올림픽은 때론 지식을, 물리적인 환경과 책이라는 그 자체, 그리고 운영 프로그램에 대해 여러가지 질문을 던지며 학생들로 하여금 수수께기를 풀어가는 과정을 담았다. 지역의 작은 도서관들에서 이런 올림픽을 진행해도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을 해 보았다. 물론 책과 도서관의 시스템 등을 잘 알아야 하겠지만 말이다. 작가 강연회 뿐만 아니라 이렇게 놀이가 가미된 프로그램도 같이 많아졌으면 하는 바람이다.
* 내가 반한 글귀들
지식은 나누지 않으면 묻힌다. 53/464
지식은 매우 강력한 힘을 발휘하는 만큼 때로는 아주 두려운 것이 될 수 있어요. 443/464
나는 이 지면을 빌려 미국 도서관 협회장을 역임했던 캐럴 브레이-카시아노가 한 말에 동의를 표한다. "모든 책이 모든 사람에게 좋은 것은 아니다. 하지만 도서 선택의 폭이 넓을수록 탐구력과 상상력을 키우는데 매우 이롭다. 자유롭게 읽고, 말하고, 생각하고, 자신의 의견을 표현하는 것이야말로 가장 중요한 가치이자 능력이다. 456/464 크리스 그라번스타인. 작가의 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