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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는 라라핑

어릴적 영어 흘려듣기의 중요성

by 아이맘띵


요즘 '케이팝 데몬 헌터즈' 인기가 정말 대단하죠?

저희 집에서도 아이들이 엄청 좋아하고 따라부르는 노래인데요.

치과에 가던 중 케이팝 데몬 헌터즈의 'Golden'노래가 나왔어요.


막내: “엄마, 이 노래 알아?”

나: “당연 알지.

라라 라라 라라라라

라라라라라 라라~”


그랬더니 막내가 말했어요.

“엄마, 음을 말하지 말고 말은 할 수 있어?”

(영어로 부르라는 뜻이었죠.)

엄마는 라라핑이다! 라라핑!


저도 분명히 아이들 옆에서 함께 듣는데 저는 왜 라라고 아이들은 영어로 부를까요?


이번 뿐이 아니에요.
제가 춤을 연습할 때 나오는 팝송도 옆에서 아이들은 몇번 들으면 그 노래를 따라부르지만 아이들보다 더 많이 들은 저는 또 라라만 하고 있을 뿐이에요.

애써 가사 적고 외워봐도 결국 머릿속엔 음만 남고, 영어는 어디로 갔는지 몰라요.

답은 하나예요.
저는 외워서 하는 거.

아이들은 몇번 들으면 우리말처럼 들려버리는 거.

듣는 귀는 이제 된 것 같으니...
얘들아 이제 쓰는 것도 해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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