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 녀석들이 또 꽁냥꽁냥 제 얘기를 하고 있더라고요.
둘째: “엄마가 제일 행복한 순간은 아침시간이랑, 우리 백점 맞았을 때야.”
막내: “아니야. 잠잘 때야.”
옆에서 안 듣는 척 다 듣다가 웃음이 났습니다.
그러다 제가 한마디 했죠.
“아니야.
엄마가 제일 행복한 순간은 너희랑 같이 있을 때야.”
그 말을 듣고 둘째가 난리가 났습니다.
감동이라면서 “엄마 최고!” 하더라고요.
늘 다정하고 싶지만 잔소리가 많을 때도, 욱할 때도 있어요.
그럼에도 변하지 않는 건,
엄마 마음은 언제나 너희와 함께일 때가 제일 행복하다는 거예요.
그러니 사랑은 꼭 말로 표현해 보세요.
그 한마디가 아이들 마음에 오래 남으니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