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생각
약 5년여 전 어떤 계기로 인해
책을 읽기 시작했는데 초반에는
2주에 한 권 정도 읽었던 것 같다.
그러다 해가 지나고 욕심이 생겨
1주에 한 권을 읽어봤는데
이 속도면 1년에 약 50권을 읽게된다.
300쪽을 예로 들면 하루에 50쪽을 읽으면
1주에 한권을 읽을 수 있는데
양을 정해놓고 읽으니 문제가 생기더라.
그건 읽어도 머릿속에 남는 게 없는 것이었다.
당시에 책을 읽는 요령이 없다고 해야할까
하나도 놓치면 안된다는 생각으로 읽었던 것 같다.
한 권을 다 읽어도 사실 기억에 남는 것이 많이 없었다.
어떻게 독서를 해야하는지 한참 찾았던 기억이 난다.
그러다 문득 나에게 질문을 했다.
나는 책을 왜 읽는 것인가.
많이 읽는다고 자랑하기 위함인가.
배움을 얻기 위함인가.
그래서 하나의 목표를 정했다.
한 권에 딱 한문장만 기억하자.
책을 많이 읽는 게 중요한 게 아니구나.
책 속의 문장이나 단어를 통해서
내가 어떤 생각을 하고
또 나에게 대입할 수 있는지가
독서의 핵심이었던 것 같다.
책은 잃어버린 나 자신을
찾기 위한 하나의 방법이었다.
그리고 지금도 찾아가는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