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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로드 하루만에 최소 10만뷰? 미국 뷰티 틱톡커는?

캐치모먼츠 마케팅 인사이트 #6

by 캐치모먼츠
요즘 미국 Z세대가 주목한 ‘진짜’ 뷰티 인플루언서는 누구일까?

"좋은 인플루언서를 썼는데, 왜 반응은 평범했을까?"

팔로워도 많고 콘텐츠 퀄리티도 뛰어난 인플루언서와 협업했는데, 정작 캠페인 반응은 예상보다 조용했던 경험. 콘텐츠는 잘 만들어졌지만 소비자 반응은 적고, 자발적인 공유나 확산도 거의 없었던 순간. 뷰티 브랜드 마케팅을 하다 보면 한 번쯤은 겪게 되는 일이죠.


캐치모먼츠는 2025년 7월, 미국 틱톡을 중심으로 한 Z세대 뷰티 콘텐츠 반응 데이터를 분석하며, 그럼 어떤 콘텐츠가 좋고 또 진짜 잘하는 인플루언서는 누구인가 찾아보았습니다. 분석 결과, 요즘 광고 및 협업 시장에서는 단순히 ‘예쁘게 잘 만든 콘텐츠’나 ‘팔로워 수가 많은 인플루언서’만으로 더 이상 소비자 반응을 이끌어내기 어렵다는 점이 드러났습니다.

대신 소비자들은 다음 세 가지 요소에 반응하고 있었습니다. 첫째, 브랜드 메시지가 너무 전면에 드러나지 않을 것. 둘째, ‘내가 이걸 쓰는 장면’을 상상할 수 있도록 일상적인 맥락이 있을 것. 셋째, 감탄보다는 공감이 먼저 드는 콘텐츠일 것.


이번 인사이트에서는 최근 미국 틱톡에서 가장 빠르게 소비자 반응을 이끌어낸 뷰티 인플루언서 3인과 그들이 생성한 콘텐츠 사례를 소개하고자 합니다. 이들은 단순히 콘텐츠를 잘 만든 것이 아니라, 소비자의 ‘멈춤’, ‘상상’, ‘행동’을 유도했다는 점에서 주목할 만합니다. 지금부터 이들이 어떤 방식으로 소비자의 반응을 끌어냈는지 구체적인 사례를 통해 살펴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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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스럽게 자기 색을 녹여내는 메가 인플루언서

BretmanRock (@bretmanroc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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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retmanrock은 이미 전 세계적으로 팬덤을 보유한 크리에이터지만, 그가 최근 선보인 한 스킨케어 브랜드 협업 콘텐츠는 기존과 다른 방식으로 주목받았습니다. 제품은 콘텐츠 내내 등장하지만, 그 방식이 전형적인 소개가 아닌 bretmanrock 특유의 유머와 스토리라인 속에 자연스럽게 녹아든 형태였죠.


시청자들은 브랜드보다 그가 말하는 일상의 루틴, 제품을 사용하는 장면에서 느껴지는 현실성과 캐릭터성에 집중했고, “이 사람한텐 광고도 재미있게 느껴진다”, “영상은 웃기지만 제품도 괜히 써보고 싶어진다”는 반응이 이어졌습니다.


브랜드 입장에선 자칫 제품이 크리에이터의 캐릭터에 묻히진 않을까 걱정할 수 있지만, 이 사례는 오히려 그 반대였습니다. 탄탄한 팬덤과 신뢰를 바탕으로 한 콘텐츠가 소비자의 브랜드에 대한 호기심으로 자연스럽게 이어졌고, 눈에 띄는 반응을 이끌어냈습니다.


감각적 연출과 공감으로 스크롤을 멈추게 하는 크리에이터

Mikayla (@sadx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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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ikayla의 콘텐츠는 시각적인 강렬함으로 시작되지만, 그 안에는 사용자가 공감할 수 있는 일상의 감정선이 함께 담겨 있습니다. 조금 더 구체적으로는, 메이크업 연출 과정과 제품 사용법 및 실사용에 기반한 활용법까지 구체적으로 소개되며 소비자들이 자신의 상황에서 ‘사용 상상’을 할 수 있도록 자극합니다.


실제 댓글에서도 “제품이 너무 튀지 않게 설명돼서 부담 없었다”, “나도 비슷하게 따라 해볼 수 있을 것 같다”는 반응이 나타나며, 단순한 노출을 넘어, 실제 구매로 이어질 가능성을 보여주는 전환의 신호로도 해석되었습니다. Mikayla는 ‘정보성’과 ‘일상의 감성’을 무리 없이 하나의 콘텐츠 안에 녹여내며, 브랜드 콘텐츠의 이상적인 형태에 가까운 사례로 소비자 반응이 나타났습니다.


고난도 제품도 쉽게 설명하며 신뢰를 만드는 퍼포머

Claraify (@claraify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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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랙 립스틱, 분명 멋있지만 아무나 시도하기 어려운 제품입니다. Claraify는 이 고난도의 아이템을 ‘내가 써도 괜찮을 것 같은 제품’으로 바꿔놓았습니다. 영상에서는 피부 톤별 연출법, 메이크업 전체 조화, 실제 사용감 등을 조리 있게 보여주고, 제품을 처음 접하는 소비자들이 가질 법한 의문점들을 미리 짚어주며 시청자의 맥락에 선제적으로 반응하는 특징이 있었습니다.


“블랙립 쓸 일 없다고 생각했는데 이 영상 보니 도전해보고 싶다”는 댓글은 단순한 호기심이 아니라, 이미 사용을 상상하고 있다는 의미로도 해석되었으며, Claraify와 같은 크리에이터는 단지 뷰티 제품을 예쁘게 소개하는 사람이 아니라, 소비자의 진입 장벽을 낮춰주는 실질적인 설득자 역할을 해주는 존재로 작용하였습니다.


여러분의 브랜드를 터뜨릴 인플루언서,
지금 어디에서 누구를, 어떤 기준으로 찾고 계신가요?

캐치모먼츠는 지금,

SNS 속 ‘진짜 후기 언어’를 수집하고 있습니다. 저희는 매일 10만 건 이상의 글로벌 소셜 데이터를 분석하여, 브랜드가 놓치기 쉬운 소비자의 진짜 고민을 발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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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으로도 뷰티 브랜드 마케팅에 도움이 되는 인사이트들을 분석해 오도록 하겠습니다!
궁금하신 주제가 있다면 댓글로 말씀해 주세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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