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와 맞지 않는 사람

싫은 사람에 대하여

오늘은 비가 내리다가 다시 또 놀라게 하듯 멈췄다 하다 하루가 저물어 가고 있는 시간이 되었다.

삶을 살다 보면 좋은 사람도 많지만 싫은 사람도 그 못지않게 많다.

의도했던 아니던 사사껀껀 부딪히게 될 때마다 스트레스를 받게 하는 사람들

이 사람들이 과연 나 이외의 사람에게도 싫은 범주의 사람에 속하게 될까?

그건 아니다.

나와의 관계에서만 싫은 것뿐, 오히려 다른 이들 중 나와 관계가 나쁜 이 중에 꼭 나 이외의 사람과 관계가 나쁘란 법은 없다.

다만 나와의 관계만 좋지 못할 뿐!!

나는 살면서 이 사실을 잘 모르고 지냈던 것 같다.

현재 나와 관계는 좋지 못하더라도 누군가에게는 가장 좋은 관계의 사람이 될 수 있다는 것을 말이다.

타인과 나의 관계는 절대적이 아니라 상대적이라는 것을 생각해 본다.

왠지 얼마 전까지 미웠던 이가 나랑 맞지 않았던 사람이라고 생각하니 미운 감정이 집 앞에 핀 꽃을 보고 꽃에 아름다움에 취해 현재의 감정을 잊은 것처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