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아지는 날
그런 날이 있다.
내가 무언가를 하고 있지만 존재의 의의에 대해
생각해 보는 날
강풍이 부는 소리에 마음은 강풍과 함께 이리저리 떠도는 기분이 든다.
이럴 때일수록 글을 쓰거나 그림을 그리면서
내 마음속의 감정을 책장을 넘기듯 읽어본다.
다른 사람의 마음 읽는 건 세상 읽은만할 때도 있지만 내 마음속 한 줄 읽는 게 왜? 이렇게 힘든 건가 싶다.
오후 시간에는 나라는 존재를 생각해 보는 시간을 가져보길 바라본다.
Da Chairoum 그림책을 좋아합니다. 색연필 그림을 그립니다. hiloky@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