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기는 맛집이었어

길리랑칸푸쉬 음식 편

by Bullee

식사 조건을 HB(조식, 석식 포함)을 했기 때문에 하루에 두 끼씩 리조트에서 해결했다. 집에서도 하루에 두 끼를 먹었고 그다지 술을 많이 마시지도 않았기 때문에 굳이 AI를 할 필요는 없었기 때문이다.

조식은 뷔페식이고 저녁은 매일 바뀌는 코스 요리였다. 코스 요리는 스페인식, 인도식 등 다양한 나라 음식이 테마여서 매일 색 다른 음식을 먹을 수 있었다. 물론 점심을 아예 안 먹은 건 아니었다. 중간중간 챙겨간 사발면을 먹기도 했고 인빌라로 햄버거나 샌드위치 같이 간단한 음식을 주문해서 먹기도 했다.


조식은 뷔페식이지만 독특하다고 느꼈다. 메인 요리는 주문을 하고 과일이나 샐러드 혹은 후식 등은 뷔페로 가져다 먹는 식이였다. 메뉴판에는 각자의 이름이 새겨져 있다. 그리고 첫날 주문을 하면 다음날 우리가 무엇을 주문했는지 기억하고 알아서 챙겨준다. 예를 들면 난 아침에 아이스커피와 오믈렛을 주문했는데 다음날 오믈렛을 주문 안 했더니 오믈렛도 주문 할꺼나고 되물어봐서 주문하기도 했다. 그리고 건강식 음료와 알코올 논알코올 식전주가 있어 아침부터 한잔 할 수 있다.


하지만 조식의 꽃은 바로 디저트 룸이다. 별도의 냉방이 되는 룸에 디저트뿐만 아니라 먹거리가 준비되어 있다. 초밥도 있고 하몽도 있어서 과일하고 같이 먹기에 좋았다.


저녁은 사진을 거의 못 찍었다. 대부분 어둡기도 했고 먹느라 바빴기 때문에. 게다가 양이 많아서 2/3 밖에 먹지 못한 슬픔이.. 참고로 우리 둘 다 고수를 먹었기 때문에 베트남식이랑 인도네시아 식은 잘 넘겼는데 고수 못 먹는 사람은 꼭 고수를 빼 달라고 해야 할 듯..


미니바에는 모든 리조트가 그렇듯이 무료와 유료가 있습니다. 이건 무료~ 코코아가 맛있습니다. 그리고 방마다 네스프레소 캡슐커피 머신이 있어서 내려먹을 수 있습니다. 캡슐은 매일 채워줍니다. 유료는 아래쪽 와인 냉장고처럼 생긴 곳에 있는 음료수와 술이 유료인데 사진은 못 찍었네요;;(하나도 안 꺼내먹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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