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영일기2

계란초밥의 용도

by 불에서나온사람
초밥.jpg


2016.8.1 월

수영장 바닥에 쌓여있던 계란 초밥들은 수영 초보를 위한 보조기구였다.
어린이용인줄 알았는데.
조금 굴욕.


1. 앉아서 발차기
2. 벽잡고 땅콩 가랑이에 끼우고 계란초밥 허리에 차고 물에떠서 발차기
3. 땅콩 끼우고 계란초밥 차고 킥판 잡고 레인 왕복하기
4. 땅콩 빼고 3번 반복하기
5. 레인 1/ 3지점 까지만 4번 반복하는데 자세 교정 위주 코칭.



수영, 재미나다.
종아리 아래로만 헤엄치는 것과 허벅지 써서 치는 거랑 앞으로 나가는 정도의 차이를 알게됐다.
허벅지로 쳐서 물을 누르면 쑥쑥 잘나가니 재미가 난다!
또 배를 넣고 허리에 힘주면 엉덩이가 올라가면서 물에 좀 더 잘뜬다.
그러나 어깨랑 목에 힘빼기는 아직 잘 안된다.

그래서 오늘 온 만신이 아프다.

내일은 계란초밥 뗄 수 있을까?
계란초밥
초밥
아무래도 차야할 것 같다.

빨리빨리 늘었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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