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영일기7

헉헉

by 불에서나온사람
헉헉.jpg


이틀치 몰아 8.19 & 8.22

금요일에는 오랜만에 갔더니 담당 강사가 청소년 수영 대회에 따라갔다나? 그러면서 자유수영이란다.

어이상실
수영강습은 원래 다 그런건가?
당근 대타 강사를 세워야 하는거 아님?
라고 혼자 외쳐본다.

그리고 월요일. 강습 #6일차

•배영. 킥판 잡는 방법을 바꿨다. 가슴 위치에 소중하게 잡다가 자유형 할 때처럼 팔을 밑으로 펴서 엉덩이 부근에서 잡게 되었다. 이전보다 좀 앞으로 나아갈 수 있게 된 것 같다. 이전엔 아무리 차도 제자리더니. 근데 허벅지 앞근육 정말 빠짝 서는 느낌이다

•킥판잡고 자유형. 마음도 급하고 힘도 들어가고 물도 안마시고싶고 그러다보니 오히려 팔돌리기 배운 첫날보다 잘 안되는 느낌이었는데 월요일엔 감좀 잡은 것 같다. 그걸 또 어찌 귀신같이 알고 강사가 킥판을 불시에 빼앗아버렸고, 나는 물을 먹었다ㅋㅋㅋㅋ

•숨쉴라고 고개 내밀 때 킥판에 의지하면 안된다. 그치만 계속 의지하고 힘주게 된다. 그래도 힘 안주려고 노력하고 있다. 왼팔에 힘을 빼고 오른팔로 물을 저을 때 생기는 힘으로 고개를 들어보니 좀 괜찮다. 이렇게 숨 들이쉬면 좀 다 잘 쉬어지는 듯하다. 강사가 또 구신같이 알고 킥판을 땅콩으로 바꾸라고 했다. 땅콩 잡고 해도 어렵지 않았다. 오히려 힘이 빠져서 편했다.

•이번 달 안으로 킥판을 떼야할텐데 라고 넌지시 말하는 강사. 나는 다음달에도 이 수영장 다녀야하나? 옮길까? 생각.

•암튼 발차기고 팔돌리기고 뭐고 호흡좀 제대로 잘 됐으면!! 나만 헥헥댄다.

헉헉2.jpg
헉헉3.jpg


매거진의 이전글수영일기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