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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송범근 Aug 02. 2021

오디오 시장은 비디오, 게임 시장과 달랐다

오디오의 기회는 어디에 있을까


미디어 업계에 관한 매우매우 흥미로운 아티클. 콘텐츠, 기술, 비즈니스 모델이 주고받는 수십년간의 티키타카 속 재밌는 인사이트. 온라인에서 긴 글 잘 못 읽는데, 이건 30분 동안 집중해서 읽음.

재밌는 데이터를 보여준다. 주요 미디어 산업 분야별로, 지난 수십년 간 산업의 크기가 기술 변화에 따라 어떻게 변화해왔는지 보여준다. (미국 기준)


첫번째는 비디오(영화/TV 등), 두번째는 게임. 세번째는 음악.



비디오 시장, 게임 시장을 보자. 콘텐츠를 전달하는 기술 패러다임이 계속 바뀌었다. 새로운 분야가 떠올랐지만, 총합으로 보면 엄청나게 증가했다.



다들 넷플릭스가 할리우드를 먹어치운다, 코드 커팅이 늘어난다고 말하지만... 비디오 산업 규모는 올타임 하이를 찍고 있다는 뜻.



마찬가지로 모바일 게임은 콘솔 게임이나 PC 게임 시장을 죽이지 않았다. 전체 시장은 폭발적으로 커졌다.



하지만... 음악 시장은 좀 다른 모습. 기술 변화에도 크게 저변이 넓어지지 않았다. 카세트를 CD가 대체하고, CD를 스트리밍이 대체할 뿐. $10B-20B 사이를 왔다갔다한다.


왜 그랬을까. 지난 몇 세기 동안 음악 스타일, 장르는 당연히 진화해왔다. 하지만 저자는 게임이나 영상만큼 콘텐츠 자체가 확장되거나 재정의되진 못했다고 결론 낸다.



물론 그렇다고 오디오 전망이 계속 우울할 거라는 건 아니다. 오디오를 재정의할 가능성 있는 몇 가지 사례를 제시한다. 팟캐스트 플랫폼, 오디오북/스토리, 온라인 콘서트 등.


https://www.matthewball.vc/all/audiotec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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