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팀장 왜 저래?
사람
"너의 전문성을 살려 이 PPT를 기가 막히게 만들어봐!"
여기서 잠깐. 이 땅의 모든 김사원들을 위한 꾸르팁!
고급지면서도 완벽하게 팀장을 멕이며 원하는 것을 Get 하는 커뮤니케이션을 알아볼까요?
"팀장님은 이미 다 생각하셨을 내용이라 좀 식상하실 텐데요, Python을 활용해서 자동화 시스템을 구축하면 어떨까요? Issue Tracking System을 도입해도 좋고요."
"이 프로젝트는 저희가 다 같이 진행하는 게 좋을 것 같습니다. 팀장님 격무로 너무 바쁘시니까요."
이건 기분이 나쁜 것도 아니고 안 나쁜 것도 아닌데 또 틀린 말은 아니고 그렇다고 나쁜 생각도 아니니, 스리슬쩍 뜻도 관철시킴과 동시에, 팀장 때문에 점점 줄어들었던 내 HP는 우회해서 날린 어퍼컷 임무 달성 보상으로 만피상태로 원복 되니. 이거슨 1타 2피 아니 1타 만피.
훗. 생각만 해도 좋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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