룻 _ 술
‘일상 속 페어링과 감각함의 행복’
애정하는 동네 안국에 위치한
‘restaurant Root’에 다녀왔습니다.
레스토랑의 이름인 ‘룻’은 ‘ㅅㅜㄹ(술)’의 한글 배열을
거꾸로 쌓아 올린 형상으로, 음식과 함께 다양한 전통주 페어링을 소개하고 있습니다.
본래 국숫집으로 운영되던 공간을 한옥의 뼈대와
배어든 시간을 다듬어 다시 문을 열었습니다.
고스란한 흔적들이 섞여 만드는 예스러움들이 들려줄 이야기가 많은 까닭입니다.
여러 브랜드, 작가분들과의 협업으로
만들어진 익숙한 듯 특별한 기물들이 곳곳에서
사용자의 경험을 풍부하게 만들어줍니다.
Dito.140
HORANG
TOTO
Yoi
Min seung-gi
Jang hun-seong
식사 전 사용하는 잔의 종류도 세심한 설명을 바탕으로 직접 선택할 수 있습니다.
한입거리들과 페어링 될 전통주 _ ‘운암’
운암
24‘c
100% korea rice
vacuum distillation
단새우
타르틀렛
잣 프로마쥬블랑
참나물 잣소스
묵은지
라임 잎 드레싱
전복찜
들기름
김
게우
스지
새우
도미
미역국
한우 꾸리살
볶음 고추장 숯 아이올리
알감자
마늘쫑
숙성 도미
피쉬 소스
마늘 오일
토마토
피스타치오
막장
궁채 장아찌
쌈채
항정살
쌍화 글레이즈
고사리 표고 살사
코코넛 당근 퓨레
방울 양배추
용25
100% korea rice
25’c
Real shochu
삼겹살 조림
피쉬소스
두반장
고춧가루
간장소스
삼치구이
고수
전통주 페어링은 단순한 조합이 아닌, 발효의 시간과 사람의 손길이 스며든
한국 가양주 문화의 결이라 생각합니다.
술과 음식이 만나 완성되는 조화가 있듯,
전통주는 한식과 어우러질 때
비로소 제 모습을 찾습니다.
‘식문화에 대한 깊은 이해와 재해석’을 지향하는 룻이 오래된 술이 익어가듯,
천천히 만들어낼 이야기들을 기대해 봅니다.
photo by ye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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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chiner_cuisinie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