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셀이 낯선 대표님이시라면, 툴을 사용해 보세요.
스타트업이 시드 투자를 받으려면, 화려한 언변으로는 부족합니다. 우리가 성공할 수밖에 없는 이유를 숫자로 보여주는 것이 필요합니다. 그리고 이를 위한 자료를 스타트업 씬에서는 '추정 재무제표' 혹은 '파이낸셜 모델링'이라고 부릅니다. 보통 심사역, 친한 대표님께 받은 엑셀 템플릿을 사용해 모델링을 만듭니다. 엑셀에 익숙하지 않거나, 비즈니스 모델이 특이하다면 이 과정이 참 고역입니다.
머릿속에는 전략이 있는데, 이를 엑셀이라는 틀 안에 끼워 맞추는 일이 쉽지 않습니다. 그래서 엑셀 없이도 경영 계획에 필요한 숫자 작업을 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툴들이 해외에서 여럿 나왔습니다. 이를 FP&A(Financial Planning & Analysis) 툴이라고 부릅니다.
Pry(비용 관리 분야 유니콘 Brex에 22년 4월 인수), Pigment (23년 6월 약 1,200억 원 시리즈 C 펀딩 완료), Mosaic(23년 6월 약 300억 원 시리즈 C 펀딩 완료), Runway(23년 7월 약 360억 원 시리즈 A 펀딩 완료) 등이 대표적입니다. 이 분야는 미국, 유럽 등에서는 등의 창업 기간이 5년 내외의 신생 스타트업들이 빠르게 성장하는 블루칩 분야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한국에서도 초기 기업의 비즈니스 플래닝(파이낸셜 모델링)을 도와주는 솔루션이 나왔습니다. 바로 파운더스입니다. 파운더스 제품은 기업의 비용 및 재무 관리보다는 기업의 미래 계획을 중심으로 하는 관리 회계 분야에 초점을 맞춰 만들어져 있습니다.
파운더스에는 파이낸셜 모델링 기능 이외에도 스톡옵션 플래닝 기능, 비즈니스 시나리오 기능 등 여러 기능이 있는데요. 오늘은 추정 재무제표 제출용으로 사용할 수 있는 파이낸셜 모델링 기능을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파운더스는 엑셀과 복잡한 수식 없이도 단계별로 파운더스가 물어보는 질문에 답하기만 하면 파이낸셜 모델링을 완성할 수 있게 해 줍니다. 파운더스에 접속하면 “이 고객 유입 활동을 통해 어떤 제품의 고객이 늘어나나요?”, “얼마나 늘어나나요?’, “퍼포먼스 마케팅에 얼마를 사용하실 건가요?”, “퍼포먼스 마케팅을 통해 확보되는 신규 고객을 얼마로 예상하시나요?”와 같은 질문이 모달로 뜨는데요. 이 모달에 답변만 하면 자동으로 그래프와 수식이 만들어지는 방식입니다.
매출
고객유입
매출원가
인건비
운영비용
자금조달
특히 초기 스타트업 대표로서 계획을 수립할 때 가장 궁금한 점은, 다른 팀은 어떻게 하고 있는지에 관한 것인데요. 파운더스에서는 다른 팀의 세일즈 전환율은 얼마인지, 매출 성장률은 얼마인지 시장의 벤치마크 데이터를 제공해 줍니다. 벤치마크 데이터를 이용하니 확실히 검색에 낭비되는 시간이 줄어들었습니다.
실제로 파운더스를 사용하신 AI 팀 대표님께서는 “저는 MRR이 뭔지도 몰랐어요. 심사역이 ‘사업에 얼마가 필요할 것 같아요?’라고 물어보셔도 시원하게 답하지 못했어요. 그래서 ‘비즈니스 숫자에 약한 것 같다’는 피드백을 받기도 했어요. 그런데 파운더스로 비즈니스를 숫자로 쪼개서 계산하며 비즈니스 숫자를 이해하기 시작했어요. 그러면서 투자 유치를 돌 때도 ‘연구원 출신 R&D 대표인데 사업을 숫자로 좀 볼 줄 아네?’라는 느낌을 준 것 같아요. 비용과 매출 구조가 머릿속에 들어가 있으니, 심사역의 날카로운 질문도 어렵지 않게 답할 수 있었어요.”라고 말씀하시더라고요.
아직 재무 담당자인 CFO를 채용하기 전인 예비창업 단계 및 초기 창업 단계의 대표님, 경영 혹은 회계를 전문적으로 배운 경험이 없는 대표님께서 사용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특히 완성한 추정재무제표 형태의 엑셀로바로 출력 가능하니, 급하게 투자 심사 혹은 IR 자료를 준비해야 하는 스타트업 대표님들께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이 글은 Founders (파운더스) 블로그 콘텐츠를 기반으로 작성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