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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노란스머프 May 22. 2023

나이든 웹소설 작가의 시작은....

미약하나 끝은 좀 나아지려나?

공모전은 잘 되고 있다. 

내 소설이 잘 되고 있는지는 모르겠지만ㅎㅎ


어쨌든 열심히 쓰고 있고, 그 사이 열흘이 넘게 지나왔다. 


한번도 끊긴 적 없이 두 소설 다 순항 중이다.


https://novel.munpia.com/363708


솔직히 기대한 것보다는 성적이 좋지 않아 힘이 좀 빠졌다. 공모전에 나가기 전에는 대박 작가가 되는 꿈을 꿨는데 이제는 충분히 현실적으로 변했다.



3월부터 4월까지 6주간 들었던 웹소설 강의에서 강사님은 나에게 잔뜩 기대를 불어 넣어 주었다.


"완벽한데요? 웹소설 공식을 너무 잘 이해하셨고 소재고 글도 완벽합니다. 이대로 계약하시죠."


그렇게 펌프질만 안했어도 두 개 작품을 한꺼번에 런칭하는 무모한 생각은 하지 않지 않았을까?

하지만 솔직히 40대의 웹소설가는 속도를 좀 내야할 필요가 있는 것은 사실이다. 


무작정 붙잡고 있으면서 완벽한 웹소설을 쓰겠다고 다짐해 봤자 시간만 갈뿐이다. 지금 한 이 선택이 전업 작가로 가는 데 있어서 잘한 일인 건 분명하다. 


이 시간이 지나가면 이전보다 훨씬 좋아질 것이라는 건 명확하기 때문이다.  

웹소설 강의를 해준 강사님은 프로 웹소설가의 조건을 유료 전환으로 300편 이상 작성한 웹소설, 혹은 완결작이 3개 이상인 사람이라고 말했다.

나는 어떻게든 이와 같은 기준을 빨리 채울 생각이다. 

비록 이 기준이 절대적으로 명시되어 있는 것은 아니지만 심리적으로 반드시 넘고 싶은 기본이다.

https://novel.munpia.com/363434


지금은 바보처럼 믿고 한동안 달리는 것이 필요한 시기라고 생각한다.

나는 어떤 분야든 빠르게 습득하지만 항상 뒷심이 딸린다.

그래서 소위 '진짜'를 맛보기 전에 돌아선다.

자체적으로 내린 가장 합리적인 결론은 정말 하고 싶은 일이 아니었기 때문이다. 


그러나 글쓰기는 다르다.
그런 핑계가 통하지 않는다.

언제나 해왔고, 비록 웹소설은 아니었더라도 작가는 늘 꿈이었다.

그러니 죽기살기로 해볼 생각이다. 

20대보다는 지금이 꾸준함이라는 덕목을 더 많이 가지고 있다.

아직 잘 모르긴해도 이런 면은 20대보다 내가 유리한 몇 안되는 장점일 거다ㅎㅎ


개인적인 목표는 올해 내로 유료 전환작 3개를 만들어내는 것이다.

거기까지는 뒤 안 보고 달릴 생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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