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96

욕망

by 모래바다


내 손을 잘 잡던 솔이가

오늘따라 내 손을 잡지 않는다.


아무리 손을 펴려 해도

주먹을 펴지 않는다.


조금 힘을 주어 손을 펴니

작은 손바닥에 부러진 과자 하나 놓여있다.


미안하다,

너의 욕망을 존중하지 못했구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