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166

움벨트가 다른 세상

by 모래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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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이가

세탁기가 오줌을 싼다고 말한다.


입이 아프다고 해서 왜 그러냐고 물었더니

뜬금 없이

애벌레가 물었다고 대답한다.


날아가는 새를 보며 안녕을 외치고,

마당에 핀 꽃과도 대화를 나눈다.

인형과는 하루종일 대화를 나눈다.

혼내고 달래고 노래하고 화를 낸다.



움벨트가 다른 한 인간의 언어를 보는 일이 즐겁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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