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294

공부

by 모래바다


무언가를 골똘히 생각하던 솔이가 내게 물었다.


- 고등학교가 아홉살 쯤에 갈 수 있는가?


내가 대꾸했다.


- 열 일곱 살.


솔 왈,


- 헐.


왜 솔이가 갑자기 고등학교 이야기를 꺼냈을까.


낮에 우연히 솔이가 '열심히 공부를 해야 한다' 며 공부에 대한 이야기를 꺼냈을 때

"중학교, 고등학교 때까지 솔이가 가장 열심히 해야 할 것은 책을 읽는 것과 영어 공부를 하는 거야." 라고 별 생각 없이 대꾸했었는데,


혹시 솔이가 그 생각을 했던 것일까.


사실 솔이가 언급했던 공부란 요즘 조금씩 배우고 있는 한글 쓰기에 관한 것이었는데.










20180915_151241.jpg?type=w2 미술관 옆 카페에 가다.


keywor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