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록 4.
엄밀히 말하면 다이어트와 관련된 이야기는 아니지만 생각난 김에 써 본다.
전여친과 사귈 당시 힘들었던 두 가지. 매운떡볶이와 공포영화.
일반화 할 수는 없겠지만, 여자들은 저 두 가지를 좋아하는 것 같다.
왜 좋아하는지를 물어보면 스트레스가 풀린다고 한다.
여성들이 유난히 스트레스가 많은 걸까.
공포영화를 보는 이유는 - 통제 가능한 괴로움을 즐기기 때문이라고 쳐도..
떡볶이는 왜? 탄수화물? 그럼 왜 굳이 매운떡볶이를? 이것도 통제 가능한 괴로움인가?
아니면 또 세로토닌 도파민 같은 호르몬의 문제 때문인가..
두 가지의 공통점을 억지로 엮어 본다고하면..
심장이 뛴다ㅡ혈액 흐름의 증가ㅡ정도인데. 혈액의 흐름을 활발하게 하기 위해서?
너무 달과 엮으려고 하나..
프로이트식 결론이 되어버렸지만, 쓴게 아까우니 일단 저장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