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디를, 어떻게 걷든 중요한 건 오늘도 함께 걷는다는 것.
어떤 날은 발을 맞춰 나란히 걷고,
어떤 날은 조금 앞서 리드해주고,
또 어떤 날은 살짝 뒤에서 의지하며 따라가기도 한다.
깜깜한 터널을 지날 때는
서로 더 꽉 잡은 손에 용기를 얹어 걸어가고,
터널을 지나 꽃길이 펼쳐지면
함께 웃으며 천천히 걸음을 맞춘다.
어디를, 어떻게 걷든
중요한 건 오늘도 함께 걷는다는 것.
미우나 고우나 손을 놓지 않고,
서로의 온기를 느끼고,
속도를 맞춰가며,
천천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