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전하다 보면
유턴을 자주 한다.
길을 잘못 들어서가 아니라,
두쫀쿠 먹고 싶다는
아내의 말에 유턴하고,
햄버거 먹고 싶다는
아내의 말에 또 유턴한다.
가만히 보니
경로가 바뀐 건 아니다.
내 인생 네비게이션의 목적지는
처음부터
아내의 행복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