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의 노는 방식에 대한 부부의 육아관
아이의 노는 방식에 대해
아내와 나는 육아관이 조금 다르다.
나는 아이가 위험하지 않다면
뒤집고, 눕히고,
마음대로 탐색하며 노는 걸
굳이 막지 않는 편이다.
반면 아내는
그 물건의 목적에 맞지 않으면
바로 잡아주는 편이다.
아내와 대화해보니,
누가 맞고 틀리냐의 문제 아닌
그저 기준의 차이였다.
다만,
이 차이를 그대로 두면
아이에게는 혼란이 될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래서 우리는 이렇게 정했다.
장난감은 말 그대로
‘장난’을 위한 물건이니
안전이 보장된다면 자유롭게 두고,
가구나 특정 목적이 있는 물건은
항상 그 목적에 맞게 사용하도록
일관되게 가르치기로.
우리가 아닌
아이를 중심에 두고
한 시간을 이야기하다 보니,
문득 이런 생각이 들었다.
“정말, 우리가 부모가 되었구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