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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심원 Mar 13. 2016

[Photo] Leon, 가우디, 대성당

작열하는 태양 아래에 빛의 마법이 우리를 기다리고 있었다

레온에서 우리가 머문 알베르게 Benedictinas Santa Maria de Carbajal

베네딕도 수도회에서 운영하는 유서깊은 알베르게로 기부제로 운영된다. 밤 10시면 아예 출입이 금지되므로 레온의 밤을 즐기려면 아쉽지만 다른 알베르게를 찾아야 한다. 대성당까지는 걸어서 5분 정도이고 알베르게 앞에 산타마리아 델 까미노 광장이 있다.


[순례기 읽기] 빛의 도시 레온입성 http://brunch.co.kr/@by1732/30


*고딕양식의 레온 산타마리아 대성당은 스테인드글라스 예술의 백미를 볼 수 있는 곳이다.

[ 레온 대성당 ]

레온 산타마리아 대성당(Catedral de Santa María de León)이라고도 한다. 레온주 중앙부에 위치한 주도 레온에 있다. 현재 대성당이 위치한 장소는 로마제국이 에스파냐를 지배하던 2세기경에 로마인들의 대규모 목욕탕이 있던 자리이다. 에스파냐 건축가 엔리케(Enrique)가 1205년에 처음 건축을 시작한 이래 거의 400년 가까이 지난 16세기 후반이 되어서야 완성한 대규모 성당이다.

성당을 구성하는 많은 요소가 모두 기념비적인 가치를 지니고 있다. 웅장한 규모의 성당 외벽은 다양한 문양의 스테인드글라스로 장식한 120여 개의 창문, 3개의 장미 문양 창문, 57개의 둥근 창문 등 아름답기로 이름난 많은 창문들로 조성되어 석재보다 유리가 더 많은 부분을 차지한다. 이 창문들에 사용한 유리는 모두 13세기에 제작한 것이다. 양쪽 끝에 2개의 거대한 탑이 세워져 있는 성당 앞면에는 아치형의 대형 출입문 3개가 나란히 자리 잡고 있으며 각각의 문 윗부분은 수많은 정교한 조각으로 장식되어 있다.

성당 내부의 성가대석도 정교하게 제작한 뛰어난 예술품으로 에스파냐에서 가장 오래된 성가대석 중 하나이다. 이 성당은 오늘날까지 고딕 양식의 건축물 가운데 걸작품으로 손꼽히고 있다. 1844년에 에스파냐 정부가 중요 문화 유산으로 지정했다.

 [네이버 지식백과] 레온 대성당 (두산백과)
레온의 아침, 그 빛이 너무 인상적이었다

레온 대성당의 서쪽 골목을 걷다 보면 산 마르첼로 광장이 나온다. 거기에 천재 건축가 안토니오 가우디가 앉아 있다.

가우디가 바라보고 있는 대저택 Casa Botines. 40세의 '젊은' 가우디가 지은 초창기 작품으로 바르셀로나가 아닌 곳에 있는 특별한 작품중 하나라고 한다. 곧 걷게 될 아스토르가에는 그의 또다른 작품인 가우디궁전(사실은 주교관)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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