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시콜콜한, 하지만 지극히 개인적인

소프트웨어 교육에 대해

by 그런남자

소프트웨어교육에 대해 말하기 이전에 소프트웨어에 대한 생각을 먼저 말하는 것이 순서 인 것 같습니다. ‘소프트웨어’ 라는 단어를 들었을 때 제가 가장 먼저 드는 생각은 ‘치열하다’ 입니다. 소프트웨어 스타트업에서 서비스를 기획 및 운영을 해 본경험 때문이라고 생각됩니다. 기획 단계에서부터 다른 사람들이 보기에 ‘이런것 까지 고려해야 하나?’ 라는 의구심이 드는 부분까지 생각했던 경험이 있습니다. 사용자들이 어떻게 생각할지 알 수가 없기 때문에 기획하는 사람 입장에서는 가능한 최대한의 경우의 수들을 모두생각해야 한다고 생각하고 그렇게 했습니다. 그 중 가장 최적의 시나리오를 수립하고 그것을 사용자들에게주입 하는 것 역시 대단히 어려운 경험이었습니다. 하드웨어처럼 실체가 있고 하드웨어 자체의 압도적인기능이나 디자인으로 사람들의 눈을 끌 수 있는 부분이 소프트웨어는 적습니다. 어플리케이션 이라는 형태로보여 지긴 하지만 하드웨어가 가지는 그것과는 차이가 있다고 생각하고 사용자들에게 어필하는 방법도 차이가 있습니다.따라서 기획에서 운영까지 그것을 담당하는 사람 혹은 팀은 모든 부분에서 대단히 치열하게 생각하고 고민해야 한다고 여겨집니다.


이런 소프트웨어를교육하는 것은 소프트웨어를 기획하고 운영하는 것 만큼 치열하고 고민하고 생각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4차산업혁명’ 이라는 말이 너무도 흔히 쓰이고 있습니다. 그와동시에 그런 산업 환경에 대응하기 위해 소프트웨어 교육, 특히 코딩 교육에 대한 관심이 높아 지고 있습니다. 하지만 우리나라의 교육 환경 상 대단히 쉽게 지나가는 하나의 열풍 일수도 있습니다. 또한, 체계적으로 교육을 시킬 수 있는 교육기관 역시 부족한 상황이며, 있다고 하더라고 그 교육기관의 신뢰성이 그렇게 높지 않은 상황입니다.

또한, 몸을 단련하는 것이 하드웨어 교육이라고 한다면 소프트웨어 교육은 생각, 가치관을단련하는 것과 비슷하다고 생각됩니다. 바른 생각과 가치관을 교육한다는 것은 대단히 어려운 일이듯이 사용자들에게긍정적인 삶의 변화를 이끌 수 있는 소프트웨어를 만든다는 것은 대단히 어려운 일일 것입니다. 하지만바른 생각과 가치관을 위한 교육이 반드시 필요하듯이 소프트웨어 교육 역시 꼭 필요합니다. 왜냐하면 소프트웨어는작은 차이를 만들 수 있고 그 작은 차이가 성공의 중요한 요소가 되기 때문입니다.


예를 들어일반 사람들이 대표적으로 생각하는 하드웨어인 자동차를 생각해 보겠습니다. 흔히 ‘좋은 차’ 로 여겨지는 차들은 하드웨어적인 우수성이 기본적으로 갖춰져있습니다. 하지만 ‘좋은 차’ 와 ‘평범한 차’ 를구분하는 결정적인 요소는 하드웨어의 우수성이 아닌 자동차를 움직이는 다양한 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소프트웨어가 얼마나 하드웨어를 잘 컨트롤 할 수있느냐 입니다. 소위 말하는 ‘맛집’ 이라고 불리우는 곳들 역시 맛으로 판가름 되는 것이 아닙니다. 맛은기본으로 가져가고 그 이외의 어떤 가치를 줄 수 있느냐가 맛집을 판단하는 가장 큰 요소라고 생각됩니다. 갤럭시의하드웨어적인 우수성에도 불구하고 아이폰을 계속 쓰는 것 역시 소프트웨어의 중요성을 잘 보여주는 예라고 볼 수 있습니다.


현재 불고 있는 코딩 교육 등 소프트웨어에 관련한 교육들이 얼마나 지속적으로 이루어 질지는 알 수 없습니다. 직접 입시와 상관이 없는 교육이라서 관심이 지속 되기는 어려운 환경 일 것입니다. 하지만 누군가는 그 교육을 계속적으로 지속해야 하고 그런 사람이 꼭 있기를 바래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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