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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S.Lewis
마침내 집에 가는 길.
#버스 #운행종료 #기사아저씨
밤밤 졸리는 거리
건너편에서 재채기 소리를 내며
느리게 코너를 도는 버스가 보여.
운행 종료. 마침내 집에 가는 길인가 봐.
불을 끈 버스 운전석에
기사 아저씨의 실루엣이 희미하게 보여.
마음껏 지쳐보여도 되어요
길을 따라 가지 않아도 되어요
좋아하는 음악을 들어도 되어요.
운행 종료. 마침내 집에 가는 길.
수고하셨어요.
#위로 #힐링 #시집 #담쟁이에게보내는시
젊고 지친 세대의 담백한 위로와 사랑을 쓰고 적습니다. 시집 '담쟁이에게 보내는 시', 편지글 '2년간의 편지', 대학일기 '레몬의 책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