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니의 사색공간
삶을 살아가다 보면 외로움이라는 감정을 어렵지 않게 인지할 수 있다. 홀로 있는 기분을 자유롭다고 느낄 수도 있지만 반대로 외로움을 느끼는 시간이 된다.
어릴 적 운동을 좋아하는 한 아이로 친구들과 축구하고, 함께 흙먼지를 뒤지어 쓰며 놀이터에서 울고, 웃던 기억이 있다. 항상 주위에 누군가에게 둘러서 생활하던 기억은 관심받고, 사랑받는다고 느꼈던 것 같다.
시간이 흘러 청년이 된 지금 함께 놀던 주위의 친구들은 각자 가정과 삶을 위해 바쁘게 살다 보니 연락을 주고받는 것도 쉽지 않다. 결국 혼자 남겨지는 인생을 살게 될 것을 알고 있다.
지금부터 외로움을 견디는 것이 아닌 외로움을 함께 즐기는 삶을 모색해야 될 시기가 된 것이다. 외로움이라는 감정은 왠지 모르게 부정적인 단어로 여겨지는 것 같다. 주위에 가족, 친구, 지인 등 누군가 나에게 관심을 가져주지 않는 존재가 되면 외로움을 느낀다고 표현한다. 정말 이런 감정이 외로움일까? 삶을 살아가면서 혼자만의 고독한 시간이 주어지는 것은 나의 삶에서 한 단계 발전할 수 있는 시간이 주어지는 기회라고 생각한다.
혼자만의 시간이 주어지면 앞으로 주어질 나의 미래를 생각해 보고, 고민할 수 있는 시간으로 활용할 수 있다. 또한 명상의 시간을 통해서 지금까지 외부적인 요인으로 살펴보지 못한 자기 자신의 대한 상태를 확인하고, 알아볼 수 있는 값진 시간이 될 것이다.
외로움이라는 단어는 누군가에게 너무나 큰 고통으로 다가오기도 하고, 그 감정을 통제하지 못해 자살까지 하게 되는 사람들도 존재한다. 외로움이라는 단어가 지닌 감정에 끌려 다니지 말고, 더 나아가 고독이라는 단어가 지닌 감정까지 몸속 깊이 투영해 나 자신을 바라보고, 확인하는 시간으로 활용해 더욱 단단한 자아를 형성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다.
외로움이 더 이상 눈물 흘리고, 암울한 부정적인 단어가 아닌 성숙한 자아를 찾을 수 있는 기회가 되는 단어로 존재하길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