빛 잃은 내 세상에
빛으로 내리는 별이 있다.
누가 먼저 낚아챌까,
누가 자기 별이라 할까.
숨기고 싶어도 숨길 수 없지만,
남몰래 숨겨 두고픈 별.
손으로 가려보고,
두 눈을 감아봐도—
찬란히 빛나, 마음에 내리는
이 세상 하나뿐인 별.
밤이 지고, 구름 뒤 숨어도
나는 찾을 수 있는,
숨기고 싶은
내가 아는 별.
별사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