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
모르는 게 사람마음이라지만
정말 모르는 건 내 마음
사람 사는 게 거기서 거기라도
분명 다른 길 위의 내 마음
이런가 하면 저런 거 같고
저런가 하면 이런 거 같고
좋은데도 표현 못하는 건
자격 없다는 쓸데없는 생각
너무 감사한데 어색한 건
내 삶의 초라함에 대한 사과
이유도 많고 가릴 것도 많은
복잡하고 어지러운 사람마음
아니, 내 마음
별사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