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게 마지막이라면

by 별사람

이게 마지막이라면

무얼 할까.


청소부터 해야겠지.

이꼴은 그렇잖아.


깨끗하게 씻어야지.

새롭게 시작하듯이.


맛있는 걸 먹어야지.

부드러운 갈치조림.


근사한 걸 봐야겠지.

성산일출봉 풍경


보고 싶은 사람들 봐야지.

그건 싫다.

그냥.


눈물이 날까 봐.

마음이 흔들릴까 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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