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을 쓴다는 건

by 별사람

글을 쓴다는 건, 속살을 뒤집는 일.

간지러워 긁어 만든 부스럼까지 보이는 일.


글을 쓴다는 건,

때때로 스스로를 낯설게 보는 일


한 줄에 담긴 부끄러운 흔들림마저

용기 내어 남기는 기록


그렇게 드러낸 마음 조각들이

어느 날은 나를 구원하고

어느 날은 누군가의 위로가 되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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