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비

by 별사람

붉은 산맥 위로

낮게 깔린 구름,

검은 구름 사이

거대한 그림자.


비가 내린다.

가을의 눈물일까,

내 마음이 비되어

내리는 걸까.


가을이 그렇게,

물어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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