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다란 게 뭐가 있을까

by 별사람

커다란 게 뭐가 있을까.

하늘, 바다, 우주, 상상.


손에 쥐면 늘 작고,
손에서 놓치면 크다.


네 손을 잡고 있었는데,

네 손을 놓치고 나서


널 향한 마음이 더 커지고

그리움이 더 커지고,

안타까움이 더 커졌다.


손에 쥔 건 늘 작고,
손에서 놓치면 크다.


네가 너무 커져서

네가 더 이상 보이지 않는다.


네가 제일 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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