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아보려 발버둥 치는 내게
차가운 쇠줄이 무슨 소용인가.
엉키고 설켜 몸을 죄는
너희들의 감옥이
과연 내게 무슨 소용인가.
갇혀도 나 하늘 바라볼 수 있고,
묶여도 나 바람 반길 수 있으니
살려는 이 몸부림 앞에
네깟 것들이 무슨 소용인가.
내 하늘을 가리지 못하고,
내 바람을 막지 못한다면
나는 아직, 자유롭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