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늘을 나는 비행기를 닮은
끝이 뾰족한 공유하기 버튼.
얼마나 눌러보고 싶은지.
빠지고 싶은 멍멍이 눈빛에도
마음 휘젓는 고양이 손짓에도
손가락은 허공만 날아다닌다.
도착할 이름 하나 없구나.
반겨줄 얼굴 하나 없구나.
버튼하나에 심장이 쿵쾅거린다.
심장을 꾹 눌러 진정하라고
좋아요가 있는 걸까.
손가락은 다시
허공을 날아다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