꼬락서니

by 별사람

이 꼬락서니를 하고, 주제에
괜찮아지길 바라고,
누군가를 이해하려 들고,
아직도 사랑 같은 걸 믿고 있다.


상처받는 게 두려워서
미리 스스로를 깎아내리면서도,
속으로는
조금만 덜 아프길 바란다.


포기한 척하지만
완전히 내려놓지는 못한 채로.


이 꼬락서니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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