덜그럭

by 별사람

덜그럭.


어릴 때 빠진 어깨가 한 번씩

덜그럭.


피곤한 날엔 자기 혼자 흔들거리다

빈 박스 드는데 널브러진 어깨.

널브러지는

박스들.


에라.


자려고 누워

움찔거리다

우연히 맞아 들어간

어깨뼈가


웃기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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