낭떠러지

by 별사람

낭떠러지에 발을 딛고 있어.

그저 바람이 불어오길 기다려.


바람이 불어오면

마음이 하늘거리다가도


떨어질까 겁이 나

이내 눈떠버리면


바람은 지나가버린 후


보이지도 않는 행복을 마주하려

난 이곳에서 서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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