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詩)는 결코 우리가 존재했던 자리를
이탈하지 않는다
시가 점점 어려워지는 것은
시의 자리에서 시가 조금씩
이탈했기 때문이다
우리가 볼 수 없고 느낄 수 없는
미지의 세계를 너무 일찍 보려고
했기 때문이다
볼 수 없다고 해서
존재하지 않는 것은 아니지만
예언은 대체로 빗나가기 때문이다
사진 출처:unsplash.com
해진이 풀어나가는 삶과 일상, 그리고 반짝이는 기억에 대한 이야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