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청년홈즈 Jan 02. 2024

복을 짓다

2024년 새해 복 많이 지으세요

‘무언가를 짓는다는 것은 그 결과물로 인해 사람들이 행복해지는 일이다. 집을 짓고, 밥을 짓고, 옷을 짓는 일 모두 짓는 이의 정성으로 사람들은 조금 더 행복해진다. 어설픈 몸짓이지만 집을 짓고, 옷을 짓고, 밥을 짓는 춤을 짓는다.’


몇 년 전 초보 춤꾼으로 첫 공연에 올렸던 ‘춤을 짓다’ 소개의 글이다. 


농사를 짓고, 집을 짓고, 글을 짓고, 옷을 짓고, 밥을 짓는 것의 공통점은 결과물이 누군가를 위해 존재한다는 점이다. 그 결과물로 인해 사람들이 행복해지는 일이 바로 무엇인가를 짓는 일이다. 그러므로 2024년 청룡의 해 새 해 복을 지어 다 같이 행복해졌으면 좋겠다. 사랑도 받으려고 만하는 사랑 말고 주려는 사랑이 더 깊어지는 사랑 아닐까? 복도 받기보다 지어서 함께 나누는 한 해 보내면 어떨까 생각해 본다.

새 해 모두들 복 많이 지으세요~^^


매거진의 이전글 교보문고 방문 단상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